처음 공방에 찾아갔을때
사장님께서 보여주시는 반지들이 다 너무 예뻤지만
강조 포인트가 너무 많거나 너무 강한 딱 한가지가 있거나
손가락에 끼면 손가락에서 인위적인 형태로 머무른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.

죄송스럽게도 여러 디자인을 계속 찾아보게되었고 결국 찾아낸
이 노스탤지아 디자인은
오래보아도 늘 그 자리에 있는것이 자연스럽고
손에 항상 끼어도 여러 장소에서 어울리는 디자인으로

이 디자인보다 더 맘에드는 반지 디자인은 찾을 수 없다고 보자마자 느꼈습니다.

남성라인은 큐빅하나 없이

무광과 유광으로만 구분된 영역 그리고 유광 영역이 단절된 틈새하나,

그러나 이 틈새하나만으로 시선에 잠깐의 머무름이 생기고 기억에 오래남습니다.

여성라인은 그 유광라인 사이에 조금의 오차하나 없이 딱맞게 들어찬 반짝임

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틈새에 시선이 멈추면서 빛이 모이는 느낌을 줍니다.

시밀러한 디자인이지만 서로가 원하는 요소를 알맞게 갖춘 디자인에
헤메던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.

이런 멋진 반지 덕에 지금의 여자친구와 오래만나면서

항상 서로의 연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감사합니다.